요소수 :: 물류 대란, 한국이 멈춘다.

2021. 11. 10. 12:40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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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이슈가 된 요소수를 포스팅하겠습니다.

 

"디젤차는 요소수가 꼭 필요해, 들어 반나?"

 

최근 중국에서 수입하는 요소의 수입이 중단되어

요소수를 구하는 것이 불가능 해졌습니다.

디젤 차량의 경우, 요소수가 없으면

차량을 운행할 수가 없어

디젤차 오너들이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는

최악의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요소수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정화시키기 위해 디젤 차량에 탑재된

SCR 장치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질소산화물(NOx)은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비에 섞여 내리면 토양을 오염시킨다.

 

이러한 질소산화물을 화학 분해하기 위해는

SCR이 필요하고 그 핵심이 요소수입니다.

요소수는 물에 요소 성분을 혼합한 것으로, '

배기가스가 통과하는 곳에 요소수를 분사하면

질소산화물이 물(H2O)과 질소(N2)로 환원된다.

 

요소수는 2015년에 유럽 배출가스 규제

유로 6가 국내 도입되면서

디젤차의 필수 항목이 되었습니다.

 

요소수 사태의 원인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내 석탄 부족입니다.

중국이 호주와 외교 마찰이 발생하면서

호주산 석탄 수입이 금지되었고,

중국 자국 내 석탄 보유량이 줄어 

석탄 가격이 급등하였습니다.

중국은 요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를

석탄에서 추출하는데

석탄이 부족해진 중국 정부가

요소 비축에 나서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요소는 비료의 원료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중국은 화학비료 수출 중단 및

원자재 확보를 통한 내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요소 수출 CIQ 표시의무제도를 시행하며

요소의 수출을 지연 또는 취소하면서

실질적으로 수출 제한에 나선 것입니다.

 

대응에 나서는 한국 정부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고

중국과 요소 수입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에서의 추가 수입을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요소수를 구하는 것이 힘든 실정이지만

점진적으로 사태는 수습될 것 같네요.

하지만, 일본의 불화수소 수출 규제 때

이미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향후에 제발하지 않도록 수입 루트의 다각화나

내수 기업의 생산 등의 대비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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