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유상감자와 무상감자, 액면분할

2021. 6. 9. 12:20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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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자? 먹는 거야? 감자 당해반나?ㅠㅠ"


감자

증자가 주식의 수를 늘리는 것이라면,
감자는 반대로 주식의 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기업의 경영이 양호하다면 감자를 할 필요가 없겠죠?
즉, 감자를 한다는 것은 회사의 재무 상태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상감자

감자를 하면서 자본을 감소시킨 만큼 발생된 돈을
주주들에게 지분 비율에 따라 지급하는 방식이다.
유상감자는 기업의 규모에 비하여
자본금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될 경우에
자본금 규모를 적정하게 줄임으로써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주가도 높이는 방편으로 활용됩니다.
주주의 입장에서는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분의 비율대로 보상을 받아 이익을 거두는 측면이 있으며,
감자의 결과로 주식 수가 줄어듦으로써
유통물량 부족으로 인한 주가 상승효과를 얻을 수도 있죠.
하지만 유상감자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를 노리는
악성 투자자에 의해 주가는 오히려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상감자

주주들에게 자본금이나 다른 보상 없이
결정된 감자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하는 방식입니다.
기업의 손실이 커진 경우 자본금의 규모를 줄여서
회계상의 손실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무상감자를 진행하는데요
결국 주주들의 돈으로 기업의 빚을 갚아주고,
주주들은 아무런 보상도 못 받은 꼴이 되는 것입니다.

액면분할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 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액면분할은 100만짜리 주식 1개를 1/100로 분할하여
1만짜리 주식 100개로 재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주식의 수를 늘리는 것이므로 시가 총액의 변화는 없습니다.

액면병합

액면병합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한 개로 합쳐
주식의 수는 감소시키되 액면가는 올리는 방식입니다.

1만 원짜리 주식 100개를 병합하여
100만 원짜리 주식 1개로 재발행하는 방식이며,
액면 분할과 마찬가지로 시가총액의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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