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5. 10:54ㆍ쇼핑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래포구에 들러서 사 온 바지락 1kg으로
저녁 식사를 FLEX 해봤습니다^^
"바지락으로 저녁 무반나?^^"
아무 생각 없이 구경이나 할까 하고 방문한
소래포구에서 바지락 1kg을 구매했어요^^
(500g 이면 충분했을 테지만.... 1kg 단위로 파시더라고요;;;)
1kg에 5,000원이라서 그냥 FLEX!!!
파스타나 할까~ 했으나.... 양이 상당히 많죠?ㅋㅋㅋ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엔 신선도가 낮아지는 게 싫어서
저녁 메뉴 급 추가!!!
처음엔 봉골레 파스타 2인분이었으나
봉골레 파스타 1.5인분 + 바지락 술국으로ㅋㅋㅋ
바지락 해감
보통 바지락을 살 때, 물어봅니다.
"이거 해감 된 건가요?"
"네, 바로 드셔도 됩니다"
믿지 마세요.
집에서 해감을 꼭 해주세요
안 그럼 바지락인지 모래인지 구분이 안 가실 거예요^^
해감 방법은 간단해요.
스테인리스 볼에 바지락을 충분히 물에 잠기도록 하고, 소금을 뿌려줍니다.
(바지락이 밀물에 되어 바닷속에 온 것으로 착각하게 끔^^)
바지락이 숨을 쉬면서 모래를 뱉어 낼 겁니다.
검은 봉지나 은박지로 덮어두면 더욱 좋아요.
봉골레 파스타
파스타면, 바지락(제법 많이), 고추(홍/청량) 1개씩,
올리브오일 마늘 3개, 소금, 맛술, 후추, 면수
보글보글 끓는 물에 소금 1/2 숟갈 정도와 함께
파스타 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시간은 대량 7분 30초 정도로 했어요.(기호에 따라^^)
올리브오일에 바늘을 볶다가
바지락을 넣고, 바지락이 조금씩 입을 벌리면
파스타면 투하!!ㅋㅋ
면수를 조금 넣고, 파스타 국물(?)이 어느 정도 졸여지면 완성입니다.
1.5인분 하려다가 2인분이 되었네요ㅋㅋㅋ
바지락이 면보다 많아 보이죠^^
바지락 술국
바지락, 청하 1병, 마늘 5개,
청양고추 1개, 후춧가루, 소금, 올리브오일
(버섯이나 다른 부재료 추가하면 더 좋겠죠^^)
술국도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아 줍니다.
마늘이 볶아지면 바지락을 넣고~ 입을 열기 시작하면
청하를 1병 부어줍니다. (와인같이 향이 좋은 술이면 모두 OK)
알코올 향이 날아가도록 살살 끓여주면 완성^^
후기
소래포구 방문했다가
바지락 1kg 사서 저녁을 엄청 배부르게 먹었네요.
마님의 요리는 언제나 맛이 죽여줍니다.
파스타와 술국, 맥주까지 함께 먹으니까 완전 굿!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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