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 스코비로 콤부차 만들기

2021. 6. 17. 14:57기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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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 마님께서 몇 달째 꾸준히 드시는

콤부차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콤부차, 사 먹지 말고 만들어 무반나?^^"

BTS 멤버 정국이 즐겨 마신다는 콤부차!!

건강을 위해 콤부차를 마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콤부차 -KOMBUCHA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를 우린 물에 설탕을 넣고

'스코비(SCOBY·symbiotic colony of bacteria & yeast)' 유익균을

첨가한 뒤 발효해 만드는 음료입니다.

발효할 때 생기는 효모균종과 미생물로 이뤄진 배양체의 모습이

버섯과 닮아 '홍차 버섯'으로도 불린다.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맛과 향이 나며,

발효 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돼 마실 때 드는 청량감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대 만주 일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로장생을 좇던 진시황이 매일 마셨다고도 하네요.

콤부차의 효능

노화 방지

폴리페놀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 좋은데요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이 많아 활성산소 배출을 돕습니다.

또한, 각종 아미노산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도 도움을 주죠^^

체중관리

콤부차에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세트산이 풍부해서

몸속 장내 균의 수를 조절해 주어 체중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암 예방

몸속에 염증을 유발하는 유해균을 없애주기 때문에 암 예방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여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간의 염증을 줄여주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당뇨

몸속의 혈당을 안정시켜주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해독 기능

콤부차에 포함된 유산균과 유기산, 초산 등은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아 장내에 세균 증식을 억제해 주고,

글루쿠론산은 몸속 유해 요소들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관지 건강

콤부차에는 테오필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기관지를 확장해 주고 호흡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체내 피로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혈행건강에 도움을 주어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콤부차 만들기

준비물

스코비(홍차 버섯종균), 설탕, 홍차 또는 녹차, 물

저희는 물 500g, 설탕 60g, 녹차 티백 2ea로 맞춰어요

이미 많이 배양된 스코비는 아주 오동통하죠^^

 

 

제조과정

1. 물 500g을 끓여 녹차를 우려냅니다.

2. 우러나온 녹차물에 설탕 60g을 넣습니다.

3. 물 500g+녹차 2ea+설탕 60g의 끓는 물을

26~28도가 될 때까지 식혀둡니다.

(그냥 미지근해지도록 기다리는 거예요^^)

4. 준비한 용기에 붓고, 스코비를 넣어줍니다.

5. 어느 정도 통풍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키친타월 2장으로 덮어줍니다.

6. 발효가 될 때까지, 직사광선이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2~3주 정도)

 

 

이게 3주 정도 발효시킨 콤부차입니다.

스코비가 번식해서 아래쪽에 실처럼 뿌리가 내려온 게 보이죠?^^

스코비는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하고

증식한 스코비는 엄마(?) 스코비와 자식(?) 스코비로 분리가 가능하고

각각의 스코비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콤부차 2차 발효

발효가 완료된 콤부차는 탄산과 함께 식초 맛이 특징입니다.

신맛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과일을 이용하여

2차 발효를 하시면 신맛은 줄어들고, 과일의 단맛은 추가되어

더욱 맛있는 콤부차를 드실 수 있습니다.

2차 발효는 실온에서 3일 정도 후에 드시면 좋습니다.

7일까지도 괜찮다고 하지만 7일 이후에는 더 이상 발효가 안된다네요^^

2차 발효의 주의사항으로는

발효 과정에서 다량의 탄산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의 뚜껑을 꼭 닫아 놓으면 병이 폭발할 수도 있어서

뚜껑에 약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자두를 넣어서 2차 발효 시켜봤어요.

 

자두 맛이 나는 콤부차^^

모두들 콤부차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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