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농장, 풍천민물장어 군포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어구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장어구이 끝판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장어구이, 배 터지게 먹어 반나?"

 

저희 마님께서 몇 달째 노래를 부르셨던

장어를 먹기 위해 군포에 있는 장어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왼쪽엔 장어농장,

오른쪽엔 아산수산이라고 되어있지만

아산수산에서 손질된 장어를 구매해서

장어농장에서 상차림 비용만 내고 먹는 시스템.

(정육식당과 같은 시스템이에요^^)

 

아산수산 - 장어 구매하기

당일에 손질한 장어를 팔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신선해 보였어요.

가격도 100g당 5,950원!!

2인분이 700g 정도라고 하니

4만 2천 원 정도에 장어 2인분이면

완전 가성비 끝판왕이죠^^

 

장어농장 - 상차림

널찍한 공간과 함께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했어요.

음료와 같이 간단한 주문은 

로봇이 가져다 주네요ㅋㅋ

적당한 양의 장어를 구매했다면

장어농장에서 상차림과 함께

장어를 구워 먹으면 됩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직접 농사지은 재료라니

더욱 믿고 먹을 수 있겠죠^^

 

후기 - Review

장어를 숯불에 올려놓고

천일염을 솔솔 뿌려서 구우면

완전 딱 알맞은 장어 소금구이가 완성~ㅋㅋ

저희는 고추장 양념을 살짝 발라서

구워 먹는 스킬도 시전했어요^^

(양념 때문에 장어가 탈수 있으므로 초보자는 비추)

후식으로 가벼운 된장 정도만 먹으려다가

장어탕이 보여서 호기심에 주문^^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추어탕의 장어 버전 정도라고 보면 맞을 거 같아요.

당일 손질한 장어라서 그런지

비린 생선은 입에도 안데는 제가 먹기에도

저~언혀 비리지 않았고,

쫄깃한 장어의 식감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장어탕은 추어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론 산초가루 쬐끔만 더 넣으면

딱이었을 것 같았지만 나름 굿^^